최고의 리더는 훌륭한 팔로어다
리더십은 종종 영웅적 행위로 묘사된다.비전을 가진 개척자, 카리스마 넘치는 혁신가, 도덕적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마법 같은 손길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는 이야기도 자주 전해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좋은 리더의 특징이 쉽게 간과된다. 바로 그들이 훌륭한 팔로어라는 점이다. 팔로어십 기술의 중요성은 과소평가되곤 한다. 훌륭한 리더는 타인에게 명령을 내리는 데 능해야 한다는 잘못된 믿음이 퍼지면서, 오늘날 많은 조직이 정작 탁월한 리더십을 실천하고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더가 실패하는 이유는 대개 지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리더가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지시하면 사람들은 설령 내키지 않더라도 대체로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나 리더십의 본질은 타인이 자발적으로 따르게 만드는 기술에 있다. 이 기술을 높이려면 리더 역시 겸손과 호기심을 갖추고, 피드백과 반대 의견을 기꺼이 수용하며, 자아보다 공동의 목적에 대한 충성 등을 몸소 보여야 한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재건한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는 상명하복을 요구하기보다 엔지니어와 고객, 비평가의 의견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년 넘게 제너럴모터스(GM) CEO를 지낸 메리 배라 역시 제조 현장과 안전 엔지니어들의 기술적 판단을 존중하는 태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