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5월 8일 제 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부와 기업·단체가 함께하는 2017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홀로 사는 어르신(190여명)을 초대해,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어르신 중에 올해 칠순(7명), 팔순(8명)을 맞이한 어르신과 5월에 생신인 어르신(24명)께는 생신 케이크 등 생신상 차림을 대접한다.
또한, 복지부는 SK이노베이션, 조선일보 등 8개 기업·단체와 ‘제 11차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 급증에 따라 정부차원의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독거노인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등에서 운영하는 콜센터 직원 또는 자원봉사자가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고 안부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에는 총 110개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8개 기관 중 ㈜인사이드잡은 자사 콜센터 상담원과 홀로 사는 어르신 간 1:1 결연을 맺고 주 1~2회 안부전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정서적 지지를 드리는 ‘사랑잇는전화’에 참여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천안논산고속도로㈜,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현대엔지니어링㈜는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홀로 사는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온정을 나누고 안부를 살피는 ‘마음잇는봉사’에 참여키로 했다.
조선일보는 신문 구독 지원을 통해 세상과 단절되어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문배달원을 통한 안전 확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관계가 단절되어 외롭고 힘든 노후를 보내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식들을 대신하여 카네이션과 식품키트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위한 ‘어버이날 맞이 후원 전달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에는 약 40여개의 민간기업 및 단체·공공기관에서 15억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마련하여 약 31천명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과 후원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효행자, 장한어버이 및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최명주님) 등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유공자들의 효행실천 등 미담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행사 이후에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기업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의 ‘서울나들이’도 진행될 예정이다. 천안, 경기에서 오신 어르신들은 행사 이후 고궁·남산타워 등을 둘러보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기회를 가진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가정의 달 5월은 어렵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 더욱 커지는 시기이므로 이웃과 사회의 따듯한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정부는 어르신들께서 외롭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