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뭔가를 미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새로운 목표에 도전할 때는 어렵고 불가능해 보이는 게 당연합니다.
이것도 준비해야 하고 저것도 대비해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준비해보고 나서…’라고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실행을 미루고 맙니다. 미루는 게 옳다고
판단했다면 모를까, 이런 자기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미루는 시간은 이미 낭비일 뿐입니다.
"지금은 준비하는 중이니까, 아직 계획 단계니까."
이렇게 말하는 동안 몇 년이 지났다...
☞
이 말에 뜨끔하는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무언가를 계획하고 나서 "시작"을 미룰 때, 우리가 주로 대는 "핑계"는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준비할 거리를 만들자면 열 개도 만들 수 있지요. OO도 준비해야 하고, XX도 아직 미진해보이고... 하지만 그래서는 시작하기 힘듭니다. 1년, 2년, 5년이 금세 지나가 버리지요. 헬스클럽 등록을 미루는 사람들을 예로 들어보면 "아직 운동할 때 쓸 신발이랑 옷을 못 샀어", "어디로 다닐지 고민 중이야"... 이렇게 "준비"를 핑계로 실행을 미루고 있다면, 계획 달성은 어렵습니다.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옷과 신발을 들고 근처 헬쓰클럽을 방문해보는 "작은 행동"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 중 "준비"만 하면서 아직 "시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있으신지요. 그렇다면 올해 12월이 다가오기 전에 "작은 시작"을 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