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이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할 때 \안 돼, 그렇게 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지시하고 관리하는 것은 조직을 망치는 길이다. 계속 이렇게 하다 보면 직원들은 내 승낙이 떨어질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 것을 당연시하게 된다. 구글은 상향식 조직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나 또한 이 문화가 더욱 성숙되기를 바랐다.\"
구글의 창업자들이 그러했듯, 코프란도 조직의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엔지니어들에게 최대한 재량권을 부여했다.
- 린다 힐 등의 \혁신의 설계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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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하는 리더\...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입니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이었던 빌 코프란은 \리더는 결정하지 않는다, 생각하게 할 뿐이다\라는 원칙을 갖고 구글의 직원들과 일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조직에 혼란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직원들에게 자율과 재량권을 최대한 부여한다는 의미인 것이지요.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미루기만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리더가 모든 것을 일일이 지시하고 결정하면 직원들은 그 리더가 결정해줄 것을 기다리며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을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야 조직이 창의성과 활력을 가질 수 없지요.
코프란은 어떤 팀에게든 \그건 하지 말라\는 말은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는 직원들에게 잠재된 아까운 역량이 죽어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대신 그는 \이러저러한 부분이 좀 걱정된다\는 식으로 말문을 열며 대화했습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리더...
우리가 추구해야할 리더십의 모습입니다.